서울 서대문구 등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지 15곳 선정

입력 2021-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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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서대문구에 스마트 안심보행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대문구 등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지' 15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적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사업지당 최대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 대상지 공모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26곳이 신청했다. 주민 의견수렴, 필요성 및 타당성, 실현가능성 및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 서대문구 △대구 달서구, 동구 △인천 동구, 중구 △경기 광명 △충남 서산, 천안 △전북 김제, 전주, 정읍 △경북 경주, 성주 △경남 고성 △제주 서귀포 등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안전·소방, 생활·복지, 에너지·환경,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서울 서대문구에는 스마트 안심 보행 기술이 적용된다. 천연·충현동 경기대로 일대는 학교 주요 통학로이며 대형 도로 이면에 있어 우회 차량이 많은데도 신호등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이를 해결하고자 기존 교통 시설물에 지능형 CCTV, 속도위반 경보장치 등을 도입해 스마트 안심 보행 서비스를 구축한다. 과속차량,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유도한다. 비상벨 등 방범 장치도 설치해 범죄 예방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렇듯 최종 선정된 15곳의 사업지에는 다음 달부터 국비가 교부돼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국토부는 이번 지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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