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가운데)과 김영배(왼쪽부터), 백혜련, 전혜숙 최고위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김용민, 강병원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비서실장으로 재선 김영호 의원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2일 밤 최고위원 당선자들과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당직 인선에 대한 이야기는 거론되지 않았으나 김영호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송 대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았을 때 외통위 간사로 호흡을 맞췄다. 송 대표는 지도부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3일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를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서 사무총장으로 3선 윤관석 의원과 함께 4선의 노웅래 의원 등의 이름도 같이 나온다. 대변인으로는 이소영 전용기 의원 등의 기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송 대표는 이날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10시 최고위원회를 연 뒤 10시30분에는 기자회견도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