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3일 CJ CGV에 대해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 이익 체력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향후 1년 내 동사의 이익 레벨이 2019년 레벨로 회복되고, 신규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량 전환된다는 가정에 따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을 전제로 할 경우, CJ CGV의 연결 EBITDA는 2019년 4910억 원에서 내년 5691억 원까지 오를 전망"이라며 "내년 전망치를 기준으로 평가해보면, 주당 적정 기업가치는 3만9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영 기조가 글로벌 확장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 동사의 연간 이익 체력은 당사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실적회복 흐름을 지켜보면서 추후 투자의견 상향 여부 검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