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도 금융 스타트업 제타에 2800억 투자

입력 2021-05-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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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 비전펀드2, 스타트업 제타에 투자
2019년 3억 달러 회사 가치, 올해 14억5000만 달러로 올라

▲일본 도쿄에서 2017년 7월 20일 열린 소프트뱅크월드 컨퍼런스에서 소프트뱅크 로고가 화면에 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2가 금융 스타트업 제타에 2억5000만 달러(약 2804억 원)를 투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 본거지를 둔 제타는 2019년 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이번 투자 과정에서 가치가 14억5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투자에는 프랑스 식품 서비스 업체 소덱소도 함께 했다.

제타는 금융사에 신용카드 처리와 코어 뱅킹, 대출, 모바일 뱅킹 개인금융(PB)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이 지점 운영에서 온라인 영업으로 전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의 무니시 바르마 매니징 파트너는 “뱅킹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적으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대부분의 은행은 여전히 고객보다 훨씬 오래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제타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직원 수를 두배로 늘리고 고객사를 세계 300대 은행으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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