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풍산개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다. (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 이제 4주 됐다"며 글을 올렸다. 곰이는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이다.
문 대통령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며 직접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곰이가 남한에서 새끼를 낳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곰이는 함께 남으로 온 풍산개 수컷 송강 사이에서 2019년 강아지 여섯 마리를 낳았다. 당시 곰이가 낳은 새끼는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등 지방자치단체에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