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왼쪽)과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LH-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대한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LH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상수 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업계 애로사항 공유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기 회복 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건협은 이날 △간접노무비율 현실화 △건축공사 기술자 배치기준 완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최소화 △공동주택용지 공급 시 경쟁공급 방식 도입 최소화 △ 표준건축비 현실화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LH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정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적정 간접노무비 산정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공동주택용지 추첨제 일정비율 유지 △2016년 이후 동결된 표준건축비 현실화 국토교통부 건의 등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회장은 "건설 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안전, 품질 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 등 건설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현준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가중된 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