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지원 도시락 선수들 호평
“ 밥은 잘 먹고 다닙니다. #급식지원 #최고”,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와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 SNS 등을 통해 대한체육회 지원 급식을 호평해 화제다.
진종오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급식 지원으로 받은 도시락 사진과 밥을 잘 먹고 있다는 문구를 올렸다. #급식지원 #대한체육회 #최고 등 태그도 삽입했다.
MBN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가 22일 게시한 영상에 따르면, 김연경도 한정숙 급식 지원센터 영양사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시락을 잘 먹고 있다는 취지의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한 식단을 위해 선수촌 인근 호텔을 빌려 한국 선수단 급식 지원 센터를 마련해 자체적으로 도시락을 조달하고 있다. 이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단에 후쿠시마산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따른 대응이다.
체육회 측은 “방사능 측정기를 통해 조리과정에서 농축된 방사능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 지원 센터 직원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매일 오전 4시부터 급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 영양사는 해당 영상 인터뷰에서 “급식 지원을 나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맛있게 먹어서 힘이 돼요. 힘낼게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응원을 해줄 때 굉장히 기쁘다”며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