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1765㎡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319Mwh다. 국내 기준 32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 점에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약 10개 매장으로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할 경우 연간 1만139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소나무 3만8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2010년 국내 39개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을 시작해 현재 51개 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55개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민 롯데마트 안전관리팀장은 “베트남에서도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력을 생산,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경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