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올곧은 소신 믿는다”…반려견 사진 따라 찍기도
이준석에게는 “검증 철저히 하되, 예를 갖춰라”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저격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부선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을 두고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면서, 윤 전 총장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따라하거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윤석열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되 예를 갖추고 받들어 모셔라”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반려견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앗싸~윤석열 따라하기”라는 문구를 남겼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반려견 사진을 따라 한 것이다.
이어 김부선은 윤 전 총장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는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면서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라고 응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응원 게시물 아래에 댓글을 달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윤석열 철저히 검증하되 감사히 예를 갖추고 받들어 뫼시라(모셔라). 중도들이 노려보고 있다”고 했다.
반면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아지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가 결혼 사실을 숨긴 채 만나 15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고 있다면서 2018년 9월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