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1년 2분기 실적 그래프.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0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88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8억 원으로 88.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북미 유럽의 검은사막이 꾸준한 판매 실적에도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약 100억 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48.5%나 증가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가 지속하며 전 분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 24%, 콘솔 11% 등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8월 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제품 수명주기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게임스컴 참가 등을 통해 신작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