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민경(왼), 김하영 (출처=김하영SNS)
배우 김하영이 故김민경을 추모했다.
17일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이날 故김민경이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61세. 김하영은 고인과 영화 ‘끈’에서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하영은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세요”라며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했다.
한편 故김민경은 1960년생으로 1979년 극단 신협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마우스’로 대중과 만났다. 유작으로는 영화 ‘유체이탈자’, ‘1947 보스턴’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