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OLED 과제 공개

입력 2021-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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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패션ㆍ관광ㆍ의료ㆍ뷰티 과제 제안

(자료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등이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공모전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과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부 주도로 대기업과 외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의 정책이다.

이번 공개하는 과제는 올해 1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상시 접수체계로 전환하면서 LG디스플레이에서 패션ㆍ관광ㆍ의료ㆍ뷰티 등 4개 분야 과제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대표적인 공개 과제는 ‘미래형 패션 쇼핑 콘텐츠 개발’이다. 모션인식에 기반을 둔 쌍방향 의류 가상 착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과제 참여 기업은 고객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을 모색하게 된다.

‘가상여행 미디어 플랫폼 개발’은 사용자들이 여행지에서의 관광과 음식 등에 관련된 개인 취향을 맞춤형 가상여행 서비스를 과제로 삼았다. 해당 사업은 추천, 제안해 주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홀로그램 등을 통해 감상하면서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혁신의료 미디어 플랫폼 개발’은 고객이 휴식, 이동(걷기, 뛰기) 상태에서 심리적인 상태를 감지, 진단, 모니터링, 치료할 수 있는 원격 의료 및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맞춤형 뷰티테크 기술 개발’은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제안을 위한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 개발로 뷰티-정보통신(IT)의 융합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개발과제로 내놓았다.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누리집을 통해 9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모전은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면평가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혁신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9월 말까지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2단계인 대면평가는 문제 해결방법을 중심으로 과제와의 적합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해 10월 초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뽑는다.

2단계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과제 고도화를 거쳐 3단계인 11월 중 발표평가를 통해 과제별 3개 팀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자금(최대 1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성장기술개발(R&D) 사업의 전략형 과제(최대 2년ㆍ4억 원) 또는 디딤돌과제(최대 1년ㆍ1.5억 원)에서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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