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4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당첨자 발표를 완료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광진구가 367.4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관악구 217.9대1, 강동구 150.2대1 등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은 강북구가 최저치로 2.7대1, 서초구가 최고치로 66.9대1이었다.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구로·성동(3.2대1), 용산(3.5대1), 동대문(5.3대1), 동작(5.5대1), 중랑(5.9대1), 노원(6.6대1), 양천(7.9대1) 등이었다.
2018년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동작(3.6대1), 금천(7.6대1) 등 2곳으로 줄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노원구(98대1)였다.
2019년에는 용산구(120.1대1), 영등포구(114.3 대 1), 동작구(100.4대1)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가 없었다. 강북구(35.3 대 1)가 최저치를 나타냈고, 서초구 경쟁률은 131.2대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