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최선을 다해 일하는 자체에 만족하면서 살아왔고, 그 마음을 알아준 분은 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정 전 총리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상태다. 정 후보는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 합동연설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정견발표를 대체했다.
그는 5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순회 합동연설회 세종·충북 지역 정견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며 “진심을 다해 노력한 결과 주위 동지들께 신뢰를 얻었다”며 “여의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대통령을 뽑으면 정세균이 된다는 유머가 떠돌 정도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정세균”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다처럼 시원한 발언은 없지만 누구보다 꼼꼼한 정책으로 준비돼 있다”며 “정세균은 보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이낙연 등 경쟁 후보를 겨냥해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며 “불안한 후보로 패배한다면 우린 다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기고 싶다면 정세균이다. 이겨야 하니까 정세균”이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우리 국민과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