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러드 스콧이 2000년 3월 28일 NBC 방송을 마친 후 근속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후임 웨더맨인 앨 로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콧이 아침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떠났다”고 밝혔다.
로커는 “그는 당대 최고의 방송인이었고, 그와 같은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그의 관대함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애도했다.
1934년 버지니아주 출신인 고인은 1950년부터 NBC방송과 연을 맺었고 1980년 투데이쇼 기상캐스터 업무를 시작했다. NBC에서만 65년의 경력을 채운 스콧은 2015년 방송계를 떠났다.
투데이쇼를 함께 했던 앵커 케이티 쿠릭은 트위터에 “그는 내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카메라 밖에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