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완공, 최대 1만개 일자리 기대”
▲사진제공=삼성전자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KXAN에 따르면 테일러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삼성에 재산세 감면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윌리엄슨 카운티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테일러시 남서쪽에 신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조사하고 있다. 부지는 최대 600만 평방피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관계자는 “텍사스 최대 경제 개발 프로젝트이자 미국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평했다.
다만 삼성 측은 공장 부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복수 후보군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2025년 말까지 완공돼 6500~1만 개의 건설 일자리 이외에도 1800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은 테일러 시와의 합의에 따라 향후 30년간 매년 테일러시 학생들 24명에게 유급 인턴십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승인된 인센티브에 따르면 도시 경제 활성화의 대가로 삼성은 첫 10년간 납부한 재산세의 90%를 환급받고 이후 10년간은 85%를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