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SDG 달성'에 인류 미래 달렸다"

입력 2021-09-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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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모먼트' 행사 일환으로 'SNS 캠페인' 참여

▲문재인 대통령 SNS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팝업 캠페인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SDG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보다 나은 회복과 2030 SDG 달성 약속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는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약속 이행을 다짐하는 문구가 담긴 사진도 함께 올리면서 "여러분도 동참해주길 바라며 사진도 게재해 달라"고 말했다.

유엔이 지난 2015년 채택한 SDG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인류가 공통으로 갖춰야 할 삶의 기준을 17개 목표, 169개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는 빈곤과 보건, 교육, 성 평등, 환경, 성장, 고용, 불평등, 평화로운 사회와 제도 등 사회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를 청와대로 초청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유엔이 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열면서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하는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모레 오전에는 유엔 'SDG 모멘트' 개최 세션에 참석해, 빈곤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앞서 문 대통령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BTS도 함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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