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입력 2021-09-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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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 (뉴시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 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으며 불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장 용준 씨를 음주 측정 불응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장 씨는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 씨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 씨는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관련 구체적인 혐의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 씨는 지난 2019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 씨는 사고 후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1심은 장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장 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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