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03명, 해외유입 17명 등…사망자는 하루 새 16명 급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4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403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03명), 인천(109명), 경기(489명) 등 수도권(1101명)에 집중됐다. 그나마 비수도권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세다. 부산(35명), 울산(4명), 경남(29명) 등 경남권에선 78명, 대구(40명), 경북(28명) 등 경북권에선 68명, 대전(8명), 충북(41명), 충남(43명) 등 충청권에선 92명이 각각 확진됐다. 광주(8명), 전북(15명), 전남(22명) 등 호남권(45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 중이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24명, 5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9명, 유럽은 2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2157명 늘어 누적 31만344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9392명으로 753명 줄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명 급증했다. 누적 2660명이다. 확진자 증가로 중증 이상 환자는 13명 줄어 348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6만3954명, 접종 완료자는 35만3781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039만8477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7%다. 접종 완료율은 64.6%,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75.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