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한 필리핀 대사 일행이 유바이오로직스 춘천공장을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첫 번째 최석근 대표, 세 번째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다섯 번째 백영옥 대표.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가 춘천공장을 방문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대사관 측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향후 대책으로 필리핀 정부의 백신 연구시설 및 제조 인프라 구축 계획을 안내하고, 유바이로직스의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도입을 지원하겠단 의사를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의 임상 개발 현황 및 3상 진행계획 등을 발표하고 필리핀에서 비교 임상을 실시 할 경우 우선적으로 허가백신을 공급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대조백신의 공여,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협력 등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글로백스(Glovax)와 협력을 통해 필리핀 내 코로나-19 백신의 완제시설 구축, 원액공급 및 단계적 기술이전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 주 유코백-19의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필리핀에서의 대조백신 확보 및 비교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