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신안산선 생활권…275가구 일반분양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짓는 ‘안산 한신더휴’ 아파트를 25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98번지 선부동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형 총 37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75가구다. 면적별로는 △전용 59㎡A형 218가구와 △59㎡B형 28가구 △59㎡C형 27가구 △84㎡형 10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안산 한신더휴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 환경이다. 단지 근처로 서해선 선부역이 지나며 지하철 4호선 초지역·안산역과 가깝다. 서해선은 경기 부천시에서 안산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과 연결된다. 앞으로 대곡~소사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또 선부역은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환승도 가능해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에서 서울 금천구를 거쳐 여의도까지 잇는 노선으로 경기 서남권 일대 핵심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한신더휴 분양가는 전용 59㎡형은 3억9900만 원, 전용 84㎡형은 5억1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입주한 선부동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 전용 59㎡형 매도 호가는 최고 7억 원 선이다. 이 단지와 맞닿은 안산라프리모 전용 59㎡형 역시 최고 6억5000만 원을 호가한다. 직전 최고 실거래가는 7월 거래된 6억1500만 원으로 호가 기준 3500만 원 올랐다.
안산시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 등 교통 호재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안산 아파트값은 32.8% 올라 경기도 평균 상승률 18.9%를 훌쩍 뛰어넘었다. 단원구 고잔동 힐스테이트중앙 전용 84㎡형은 8월 10억 원에 거래되면서 국민평형 ‘1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인근 H공인중개 관계자는 “안산 한신더휴는 가구 수가 조금 작은 게 흠이지만 선부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며 “단지 주변에 지하철도 더 생기고 GTX까지 들어온다니 서울에서도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안산 한신더휴 주변 환경도 좋다. 선부동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선부광장 인근에는 앞으로 1만5000가구 이상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또 주변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도 있다. 선일초와 원일중, 선일중, 원고고 등 학교도 가깝다.
청약 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해당 지역, 2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