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930명, 해외유입 22명 등 1952명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시행을 닷새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2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930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723명), 인천(125명), 경기(734명) 등 수도권(1582명)에 몰렸다. 부산(42명), 울산(7명), 경남(44명) 등 경남권(93명), 대구(39명), 경북(42명) 등 경북권(81명), 대전(15명), 세종(1명), 충북(29명), 충남(58명) 등 충청권(103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광주(9명), 전북(30명), 전남(6명) 등 호남권(45명)과 강원권(19명), 제주권(7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2명, 중국 오 아시아는 16명, 유럽은 1명, 미주는 2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2066명 늘어 누적 32만9658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3850명으로 123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루 새 9명 늘어 누적 2797명이 됐다. 중증 이상 환자는 341명으로 7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만305명, 접종 완료자는 27만8236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089만1088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9.6%다. 접종 완료율은 71.5%, 성인(18세 이상) 대비 8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