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김헌동(66) 전(前)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15일 김 신임 사장의 임명 소식을 알렸다. 임기는 이날터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경실련에서 20여년 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 및 '부동산 가격 거품빼기'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 정책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 같은 이유로 오세훈 서울시장도 SH공사 사장 2차 공모에서 한 차례 탈락한 김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분양원가 공개와 반값 아파트 공급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