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3272명, 해외유입 20명 등 3292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27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기존 최다 확진자는 추석 연휴 직후였던 9월 25일 327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서울(1423명), 인천(195명), 경기(965명) 등 수도권(2583명)에 집중됐다. 부산(90명), 울산(9명), 경남(98명) 등 경남권(197명)과 대구(73명), 경북(50명) 등 경북권(123명), 광주(34명), 전북(54명), 전남(40명) 등 호남권(128명), 대전(36명), 세종(10명), 충북(26명), 충남(80명) 등 충청권(152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도 각각 61명, 28명으로 치솟았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28명 늘어 누적 3187명이 됐다. 그나마 중증 이상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만4991명, 접종 완료자는 6만5899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11만65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0%다. 접종 완료율은 78.5%,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90.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