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애플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2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6.94%(8500원)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외국인은 LG전자를 71억2900만 원 순매수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애플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애플카 수혜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LG전자의 상반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다.
김자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7% 오른 9264억 원으로 기대한다”며 “TV는 수요 둔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경쟁사들보다 우월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솔루션 영역에서 B2B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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