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파리 금융시장청에서 열린 연례 시장 회의 ‘AMF’에 참석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 최근 일주일 평균이 1만7153명으로 전주 9458명에서 81% 급증했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5차 유행이 ‘번개 같은 속도’로 시작됐다“고 우려했다.
최근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전 3주보다 3배나 많은 규모다.
다만 아직까지는 확진자 급증이 대량 입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라고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전날 기준 입원 환자 수는 총 7974명으로 이 가운데 133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변인은 “감염자가 급증했지만 우리는 상당한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했다”며 “부스터샷도 이웃 국가들을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19일 기준 529만3000명이 부스터샷을 마쳤다., 전체 인구의 8.1%에 해당한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부스터샷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웃 국가인 독일은 전체 인구의 6.2%가 부스터샷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