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소니 픽처스, 전략적 협업 첫 결실 나왔다

입력 2021-11-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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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아이오닉 5ㆍ투싼 등장…흥행과 높은 마케팅 효과 기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투싼이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요 장면에 등장,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투싼이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요 장면에 등장한다.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가 맺은 전략적 협업의 첫 결실이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동반관계를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영화는 첫 결과물이다.

양사 파트너십의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8월 공개한 예고편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억5550만 회를 돌파하여 역대 영화 예고편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2억8900만 회를 훌쩍 넘는 수치다.

개봉 전부터 관심이 쏠린 이번 영화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투싼이 주요 장면에 등장,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들 두 모델이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양사 전략적 동반관계의 포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그에 따른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로 지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전달할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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