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6-3생활권 행복주택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건물이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고 단열재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은 단열강화, 결로 방지, 기밀성 향상 등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는 틈새를 차단하도록 설계돼 기본 에너지소비량을 낮췄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도 기존 신축주택의 35% 수준으로 줄였다.
LH는 기술을 설계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입주 이후부터 거주자의 에너지 사용 패턴 및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집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성능을 분석·검증하고 입주자의 거주성 평가를 병행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앞으로 공공주택 품질 향상 및 에너지복지 강화, 2050 탄소중립 지원의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