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2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6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02명이다.
같은 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 6시 기준 집계치 4580명보다는 578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4058명에 비해서도 56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37명(63.4%)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 1465명(36.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6명 △경기 913명 △부산 370명 △인천 348명 △경북 168명 △충남·경남 각 154명 △대구 153명 △강원 107명 △충북 83명 △대전 75명 △전북 65명 △전남 39명 △제주 35명 △광주 30명 △울산 24명 △세종 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으로 하루 평균 679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759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