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흡입형 코로나 면역치료제, 영장류 안전성 시험서 무독성 입증”

입력 2021-12-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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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안전성평가를 위해 필리핀원숭이를 대상으로 흡입제형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면역치료제 iCP-NI 흡입제형의 안전성평가시험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독성평가는 전문위탁시험기관(CRO)인 일본 이나리서치(INA Research)에서 진행됐다. 흡입제형 iCP-NI를 12마리의 영장류에게 7일간 매일 흡입시켜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에서도 시험물질에 의한 독성으로 여겨질 만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나리서치 측은 육안평가 외에도 부검 후 안구, 뇌, 심장, 간, 신장 등을 포함한 모든 주요장기와 조직에서도 iCP-NI의 투여로 인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혈액을 이용한 생화학적 검사에서도 독성과 연계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iCP-NI는 지난 주사제형 개발 당시에도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이번 흡입제형 독성평가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유전 독성 등의 세포수준 독성평가항목도 이미 종료됐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흡입제형 iCP-NI에 대해 바이러스성 폐렴모델을 포함한 급성 호흡기증후군 동물모델에서 충분한 치료효능 증거를 확보했다. 생물학 안전등급 3등급을 갖춘 국가지정 효능평가기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직접 감염시킨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평가를 완료했다.

셀리버리 독성시험 책임자는 “이번 흡입제형 독성시험 평가결과를 통해 iCP-NI의 무독성을 입증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중증 및 위중증 뿐만 아니라, 감염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의 재택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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