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홍원학 신임 사장의 공식 취임 소식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삼성화재는 전일 대비 1.39%(3000원)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화재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쳐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까지 보험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내부에서는 리더십과 전문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취임으로 삼성화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취임 다음날인 지난 24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삼성화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화재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 관련 종목은 코로나19 대유행 재개 및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5차 대유행 동안 방어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며 “지난 15일 기준 삼성화재의 배당수익률은 7.4%로 손해보험 업종 평균 6.4%보다 높고 생명보험 5.5%, 증권 5.6%, 은행 5.7% 대비해서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 모든 손해보험사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며 “특히 2022년 탑픽(Top Pick)으로 삼성화재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