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객 작성 서류 '디지털'로 전환…글로벌 항공사 최초

입력 2021-1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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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최초 e-DOC 시스템 도입
고객용 서류 디지털화 전면 적용
대기시간 단축 등 고객 편의 향상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서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직접 종이에 작성하던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 편의성을 확대했다.

28일 대한항공은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 e-DOC(Document System)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각종 서비스를 위해 고객이 직접 작성하던 문서 전체를 디지털로 전환한 것. 이는 전 세계 항공사 최초다.

디지털로 전환한 서류는 고객이 항공사를 이용할 때 작성하는 서류 23종 전체다. 그동안 직접 종이에 작성했던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미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도 포함된다.

관련 서류들을 작성할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정보와 연락처, 스카이패스 등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고객이 직접 작성할 내용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자연스레 신속한 고객 업무처리가 가능해졌고, 고객의 대기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디지털 기기로 작성한 서류는 안전 서버에 저장된다.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e-DOC 본격 적용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토대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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