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 대표는 28일 MBN과 TV조선 등과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후보 교체의 방법은 없다”며 “후보가 만약 심각한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해서 교체된다면 물론 선거는 진다”고 말했다.
선대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예정으로는 없다”며 “선대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나왔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있기 전에 참여를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선대위 역할과 관계없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지 들어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선대위 복귀에 대해) 모두 서두르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선 패배 시 당 대표에서 사퇴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은) 의문의 여지 없이 선거 승리를 위해 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선거 패배 시) 당 대표를 사퇴해야 할 것이고, 당 대표가 남아있을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이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지적하며 “우리 후보나 선대위에 다소 불만은 있지만, 이재명 후보를 찍을 생각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며 “변화가 있으면 지지율은 우리 후보에 향할 것이라 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