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4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5번지(B3블록)에 아파트 775가구와 오피스텔 255실, 판매시설 등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 가운데 아파트 606가구가 일반분양을 받는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4㎡형 174가구와 98㎡형 94가구, 112㎡형 99가구, 121㎡형 232가구, 155㎡형 3가구, 168㎡형 3가구, 179㎡형 3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오피스텔은 지난 4월 255실 모집에 6만8653명이 운집해 평균 경쟁률 269대 1로 마감됐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조건이다. 단지 바로 앞에 워터프런트 호수가 있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연결해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또 단지 앞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계획돼 있다. 도로 교통도 좋다. 인천타워대로와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독특한 아파트 외관을 자랑한다. 최근 지역 내 대표단지는 아파트 외관을 차별화해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 역시 회오리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고급화와 함께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전용 84㎡형 기준 평균 8억 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98㎡형은 8억9900만 원, 전용 121㎡형은 13억2500만~13억9500만 원 등이다. 전용 179㎡형은 23억 원 선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전용 99㎡형 시세는 최고 16억 원이다.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거래된 13억9500만 원으로 더샵 송도 아크베이 전용 98㎡형 분양가보다 약 5억 원 더 비싸다.
한편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수구는 지난해 11월까지 아파트값이 37.9%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부터는 매수심리가 기준선(100) 이하를 기록하면서 집값 상승폭도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