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제공=SBS)
조작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제작진이 전면 교체됐다.
4일 SBS 측은 박성훈 CP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메인 연출로 합류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골때녀’는 경기 내용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편집 조작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다만 경기 내용은 조작되었지만, 경기 결과는 조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사과에도 비난이 계속되면서 SBS 측은 제작진 교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CP와 PD가 하차하고 박성훈 CP가 합류하며 메인 연출을 맡게 됐다.
박성훈 CP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비롯해 ‘더 팬’, ‘라우드’ 등 SBS 간판 오디션 예능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무엇보다 신뢰가 필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만큼 ‘조작’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골때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조작 논란 후 지난해 12월 29일 방송은 재정비를 위한 결방을 결정했으며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오는 5일 방송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