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이채영의 소속사 스타컴기획 관계자는 “이채영을 둘러싼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이야기를 만들고 유포한 분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채영이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파양하고 고양이를 입양하는 등 상습 파양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공유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았고 반려견이 다른 지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제보자가 반려견의 근황을 묻자 이채영이 이를 숨기려는 듯 그간 올렸던 반려견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고도 주장해 의혹에 불을 붙였다.
또한 해당 반려견 이전에도 다른 반려견을 키우며 이를 공유했지만, 이 반려견 역시 언제부턴가 근황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2020년 말 입양한 유기묘의 사진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 이채영은 현재 촬영 중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제주도에 사는 가까운 지인에게 맡긴 것”이라며 “사진을 삭제한 것도 최근이 아니다. 예전에 삭제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오해를 불러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을 생성하고 유포한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채영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현재 MBN ‘대한민국 치킨대전’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