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올해 정보화 사업 1067건에 총 3459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도시 분야’에 1126억 원(253건)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이 행정서비스에 도입돼 시민 편의와 효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형 CCTV’를 확대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확충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하는 교육 사업도 강화한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1753억 원(399건) △25개 자치구 1067억 원 (548건) △투자ㆍ출연기관 639억 원(120건)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784억 원(67건) △HW와 SW 도입 568억 원(178건) △S/W개발 108억 원(60건) 등이다.
이번 투자로 34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청년 일자리 확보하고, 중소ICT기업의 성장에 견인차 구실을 한다는 목표다. 특히 상반기에만 약 절반인 577건(54%)을 발주해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올해 추진하는 서울시 정보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ㆍ가상현실 기술 활용한 대시민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제공 △지능형 CCTV 확대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이다.
서울시 정보화 사업 상세내용과 발주일정 등은 ‘2022년 서울시 정보화 사업 발주 정보’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 펜데믹과 ICT 기술 대변혁으로 인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신개념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편의와 효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