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에서 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IRP 수익률 5.9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DC 수익률도 5.77%를 기록하며 적립금 상위 10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으며, 7분기 연속 두 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수한 수익률의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분산투자를 뽑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현지법인을 통해 각 지역의 시장 동향과 투자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합리적 자산 배분과 투자 성향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안정적인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금 적립금은 6조 원 이상 증가하며 퇴직연금 17조 원, 개인연금 7조4000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연초 적립금 18조 원 대비 약 33%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4월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 자산 20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4조 원 이상이 증가했다.
DC와 IRP만 살펴보면, 43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증가 실적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약 20%를 차지하며 대형 은행, 보험사를 제치고 가장 큰 폭의 증가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