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과 8차전에 나설 축구 대표팀에 해외파 6명이 발탁됐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은 부상으로 부름을 받지 못했다.
17일 대한축구협회(축협)는 김민재(페네르바체SK),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알사드),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카잔), 황의조(지롱댕보르도)가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발탁된 선수들은 24일 터키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부상으로 이번 선발에서 제외됐다. 축협은 “부상 치료 중인 손흥민, 황희찬은 추후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이다. 국내파 위주로 선발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21일 몰도바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는 만큼 현재 대표팀 27명 중 잠시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나는 선수도 있다. 축협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대표 선수 중 일부는 몰도바와의 친선경기 이후 귀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귀국할 선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21일 몰도바와의 평가전 이후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간 뒤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