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 투시도 (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임인년 새해 연초부터 도시정비·민간공사 등을 차례로 수주하며 올해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반도건설은 대전 구암동 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SK디앤디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957억 원이다.
대전 구암동 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이달 초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자로 반도건설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구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2가구를 조성한다. 도급금액은 529억 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19일 SK디앤디와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18층, 1개 동, 임대주택 98가구와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금액은 428억 원 규모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50여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