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ㆍ가스 수출과 동결자금 해제 논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이란 외무부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협상 대표단은 서울을 방문해 한국 대표단과 이틀간 동결자금 문제를 위한 실무협의를 했다.
협의 후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주 금융과 석유 전문가로 구성된 이란 대표단이 서울에서 한국 대표단과 회담했다”며 “이번 실무협의는 이란산 원유와 가스의 한국 수출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란은 한국에 불법적으로 동결된 자금을 해제할 필요성을 강조할 기회로 이번 자리를 활용했다”며 “협의 결과는 한국에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고 한국의 진지함과 결단력을 시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협의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양국 관계를 설정할 때 이 결과를 참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