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일동제약,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범정부 협력 논의에 62.27% ‘급등’

입력 2022-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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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프앤가이드

이번 주(2월 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67.76포인트 내린 2676.7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8511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08억 원, 1조4605억 원을 팔아치웠다.

일동제약,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범정부 협력 논의에 62.27% ‘급등’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지난주 대비 62.27% 오른 5만8500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개발 중인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국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연구 진행현황과 신속한 개발을 위한 협력 사항에 대해 의논했다.

한국석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등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가가 뛰어올랐다. 지난 18일 1만5850원이었던 주가는 한 주 사이 35.96% 오르며 2만1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는 석유와 에너지 관련주에는 호재다. 러시아는 대표 산유국으로 만일 전쟁이 발발하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수도 키예프에서도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STX엔진은 현대중공업과 600억 원 규모의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주간 주가가 29.02% 올랐다.

STX엔진은 현대중공업과 596억2000만 원 규모의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16%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26.24%), 세아제강지주(23.30%), 신풍제약(21.04%), 대우조선해양(19.44%) 등이 올랐다.

삼성화재, 낮아진 배당 정책에 증권가 혹평...12.04% ‘하락’

삼성화재는 지난주 대비 12.04% 떨어진 1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낮아진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을 제시하면서 증권가의 혹평을 받았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일관성 없는 배당 정책에 목표 주가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2021년 주당 배당금(DPS)은 1만2000원, 배당성향은 43.7%로 결정했다. 2020년의 삼성화재 배당성향은 45.7%, 2019년에는 55.6%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 환원 정책은 환원율 확대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예측할 수 있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일관성 없는 배당정책으로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 자체를 의심받는 모습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1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주사 할인 문제로 고통받았던 LG화학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주가가 하락했다. LG화학은 지난주보다 11.92% 내린 55만4000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우크라이나 위기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 부담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참엔지니어링(-20.70%), 대현(-13.74%), 대동전자(-13.25%), 아시아나IDT(-12.38%) 등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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