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결단에 대해 "조건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전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며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