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일 이벤트 개최…저가 ‘아이폰 SE’ 후계 기종 2년 만에 공개할 듯

입력 2022-03-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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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신모델에 5G 탑재될 듯
신형 아이패드도 선보일 전망

▲애플은 오는 8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 사진은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사진제공 애플
애플이 미국 서부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일 오전 3시) 온라인으로 저가형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언론 매체에 ‘정점을 엿보다(Peek performance)’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보내며 특별 이벤트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애플은 초대장에서 애플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생중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3월 이후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애플 웹사이트와 애플TV 앱,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미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행사에서 399달러(약 48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가형 아이폰 모델과 중저가형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고급형 아이패드와 맥북을 공개했다. 전망대로라면 애플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저가 모델인 ‘아이폰 SE’ 후속 기종을 내놓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저가형 아이폰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능과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아이디(Toucj ID)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아이폰 SE에는 5G가 탑재돼 있지 않다.

새 아이패드는 중간급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한 제품이 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15.4가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CNBC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도 얼굴 인식을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비접촉 금융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맥 미니(Mac mini)가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WWDC로 불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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