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환경과 사회 위한 스마트 기술 선도

입력 2022-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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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LS)

LS는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구자은 LS그룹 신임 회장도 신년사에서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모든 경영 활동을 환경과 인류에 더 이바지하고 공감받으며, 지속하는 활동으로 수렴되고 통합되도록 하겠다”며 ‘ESG를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강조했다.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 가고 있다. 해저케이블의 비결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해 3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청주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은 LS가 구축한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유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환경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기존 LPG 충전소 3곳을 수소 충전시설을 갖춘 복합 충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에 출범한 수소 기업협의체에도 참여해 현대차, SK 등 주요기업들과 함께 수소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제공=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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