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파주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

입력 2022-03-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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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락세 남말…호가도 크게 올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일대. (뉴시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경기 파주시 아파트값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아파트값이 오를 대로 오를 만큼 시장 진입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파주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지난달 28일 기준) 0.07% 올라 1월 둘째 주(0.03%) 이후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2주간의 보합세를 제외하면 2020년 10월 셋 째주(0.09%)부터 1년 5개월 넘게 상승 중인 셈이다.

아파트값 상승세도 돋보인다. 목동동 ‘운정화성파크드림시그니처’ 전용면적 84㎡형은 1월 6억80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해 7월 6억2000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 60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7억~8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야당동 ‘롯데캐슬파크타운 2차’ 전용 60㎡형은 1월 5억68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해당 면적의 경우 지난해 5월 4억9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9월에는 7900만 원 오른 5억6900만 원에 거래되며 호가를 대폭 높인 매물이 잇따라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시세는 6억6000만 원까지 올라갔다.

민간 사전청약에서도 인기가 높다.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3차 민간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파주운정 지구 188가구 모집에 1만4028명이 신청해 경쟁률 74.6대 1을 기록했다. 2만2010명의 신청자 가운데 80%가 파주운정에 몰렸다.

동패동 A공인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 등 호재가 많다”며 “일대 아파트값이 부쩍 오르면서 거래가 뜸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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