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여야 대선 후보들이 4일 일제히 경북 울진 산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진화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북 울진 산불을) 조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대피령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며 “주민을 비롯해 소방관들도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인근의 원전 방어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저와 국민의힘도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어 “긴급 대피로 크게 놀라셨을 주민분들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 조속한 진화와 함께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4일 11시 17분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불이 나 초대형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2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사진제공=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