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뉴시스)
인천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5살 아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A군(5)이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 다. 사고 당시 오피스텔에는 아버지 B씨가 있었으나, A군이 추락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창틀에 앉아 유튜브 영상을 볼 때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떨어진 창틀 주변에 방충망과 휴대전화가 함께 떨어져 있던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군의 침대 바로 옆에 창틀이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