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왼쪽) 대한건설협회장이 30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민간인 피해 긴급구호를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건협은 30일 오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김상수 회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건협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피해 회복과 난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맞서 싸우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앞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이후,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인프라 복구 사업에 한국 건설기업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