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신논현역 근처에서 개장하는 GSE 매장(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중견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대우산업개발은 자회사 '이안지티'(iaan GT)를 통해 내달 서울 강남대로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고급 버거 상표인 '굿 스터프 이터리'(Good Stuff Eatery·GSE)의 첫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안지티는 대우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인 '이안'(iaan)에 '완벽한 맛'(Great Taste·GT)을 뜻하는 약어를 합성한 명칭이다.
GSE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고급 수제버거 브랜드로, 2008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조지타운대 인근, 시카고,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의 미국 주요 도시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이 브랜드의 햄버거를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졌다. 메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 오바마 버거'를 비롯해 총 9개다.
대우산업개발은 2013년부터 프랑스 베이커리 상표인 '브리오슈도레'와 가맹 계약을 맺고 외식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 등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우산업개발은 2020년 말부터는 '에어데이즈'라는 상표로 마스크 판매 시장에도 진출하며 다양한 방면의 사업으로 매출다변화를 시도 중이다.